송도국제도시 국제화복합단지 내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이 가시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실시계획(변경)’을 승인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마스터플랜을 학교 세부조성계획에 반영했다.
세부조성계획에는 세브란스병원과 제약바이오 실용화 센터,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가 포함돼 있다.
또 사업 추진에 따라 개발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개발사업시행기간을 2020년에서 2026년까지 연장하는 걸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원시설은 22만 7850㎡에서 14만 4504㎡로 줄었는데 축구장(2만 6240㎡), 야구장(2만 3865㎡), 테니스장 관리동(6245㎡)이 폐지되고 기타 용지도 4만 5218㎡에서 1만 8222㎡로 2만 6996㎡ 감소하기 때문이다.
연구시설은 5만 8759㎡에서 8만 8361㎡로 늘어난다.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 9964㎡,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는 6399㎡가 신설되고 R&D 캠퍼스1은 1만 1117㎡에서 2만 4356㎡로 1만 3239㎡ 증가한다.
종합병원 부지가 포함된 부속시설은 6만 4625㎡에서 11만 1723㎡로 대폭 늘었는데 종합병원 8만 5951㎡가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연구원숙소 4만 4439㎡는 폐지되지만 대신 교직원숙소가 6281㎡에서 1만 1867㎡로 늘어나게 됐다. 도로도 4만 4543㎡에서 5만 1188㎡로 6645㎡ 증가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교육기본시설(15만 2723㎡)인 강의동, 도서관, 문화센터, 어학당, 대학본부·교수회관, 자매학교 1~4 등은 변동이 없다.
한편 이번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실시계획 변경승인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