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호 남양주시장예비후보가 지난 28일 남양주시청 영석홀에서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핵심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위기 시대에는 젊고 강한 지도자가 필요하고 세대와 성, 이념을 넘어 소통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다산 정약용선생의 실사구시의 자세로 남양주의 미래와 시민들의 통합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감히 그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영광과 책임을 저에게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치분권시대를 여는 공약으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나아가 주민직선제를 실시해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결정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 주민에게 권력을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남양주와 강남 10분 시대를 위해 제2강변북로를 신설해 남양주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강변북로는 남양주 가운사거리에서 시작해 구리와 광진구를 지나 강남을 잇는 대심도고속광역화도로로서 총 연장 13.2㎞, 폭원은 4차로 23.4m이다.
이 예비후보는 중국집 종업원으로 청소년 시절을 보내며 검정고시, 동국대 사회학과, 학생운동, 노동자, 사법고시 합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