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오는 30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2022년 제1회 국제평화토론회'를 개최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토론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과 유라시아 내 지정학적 파급력을 파악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와 도내 지역 경제에 끼칠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위성락 전(前) 주러시아 대사가 좌장을 맡는다.
이기동 북한학회장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김창진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라시아 국제질서의 변화’를 강연한다.
조영관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대러 경제제재의 파급력과 그 함의’를 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질서와 대한민국, 경기도에 끼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전한다.
주제 발제 이후 주변국 동향과 북핵 문제로의 함의 등을 중심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통으로 꼽히는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평가한다. 남기정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교수는 대러 제재에 나서는 일본의 전략적 의도 등을 짚는다.
도 관계자는 “도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국제평화토론회를 개최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의 지지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성남시 소재 경기국제평화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소셜방송라이브(Live)경기, 네이버티브이(TV)로도 생중계된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