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자신의 5번째 공약으로 성남시 내 14곳 배수지의 흉물인 철조망을 걷어내고,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배수지를 얼마든지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서울은 이미 46곳의 배수지를 공원이나 체육시설로 조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성남시의 소극적 행정이 아쉽다고 했다.
배수지는 정화과정을 거쳐 깨끗해진 물이 가정에 공급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치는 연못이다. 성남시는 관내 18곳의 배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 중 4곳은 축구장, 족구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정작 14곳의 배수지는 아직도 철조망으로 막아놓고 폐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그는 14곳 모두를 친환경을 테마로 한 소공원이나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무려 3만 평의 주민편익시설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 시대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공원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다. 시민들은 주거지 주변에서 가볍게 산책이라도 할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며 "또한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미래의 도시는 더 많은 녹지공간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