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박영기 예비후보가 30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쟁’보다 ‘민생’을 강조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만 집중해도 아쉬운 이 시기에 성남시는 현재 ‘국민의힘’이 확대 생산한 정쟁 이슈들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권 교체나 여타 어떤 이유로든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한 현안 해결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어서는 안되며 저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는 성남시민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성남시에는 정쟁에 휘말려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민생회복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해나갈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이 필요하다"며 "청렴하고 유능한 인물로 민생회복에 앞장 설 수 있는 조건과 능력을 갖춘 제가 성남시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당선 직후 ‘코로나 민생회복을 위한 민관 비상 대책위원회’ 구성 및 ‘민생회복 100일 현장 시장실’ 운영을 통해 성남시 3개구 50개 동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자영업자 지원금, 고용보험료 지원, 예술인, 장애인, 어르신 등 각계각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참여연대와 지방공기업 평가위원 활동을 통해 쌓은 지방행정에 대한 경험과 한국공인노무사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끈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전 시장과 같이 유능한 시장으로 성남을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만들어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