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24일 시민이 신뢰하는 1등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섬김경영 ▲능률경영 ▲정도경영 ▲윤리경영 등 크게 4개 키워드를 강조하며 취임한 제4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정건기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공사 정건기 사장으로부터 그간 경영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사장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공사에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났다. 감회가 새롭다. 돌이켜보면 취임 이후, ‘발로 뛰고, 가슴으로 듣고, 소통을 통해 열린 경영을 펼치겠다’는 초심 아래 최우선적으로 공사 현황에 대해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개발사업 현장 및 시설관리 사업장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울러 시, 시의회, 관계 기관을 방문하는 등 바쁘게 보냈다. 무엇보다 우선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을 세심하게 둘러보고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작은 일’부터 개선해 보려 노력중이다"
-올해 공사의 중점 추진과제는
"공사는 직원 1000여 명으로 성남시로부터 지원받는 올해 1년 예산이 약 1500억 원이다. 도시개발과 시설관리 등 47개 사업을 수행하는 성남시 최대 산하기관이다. 우선 안으로는 경영혁신을 통한 체질개선과 밖으로는 차질 없는 도시개발 추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성남시 도시 인프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사는 자율적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수지를 지속적으로 개선, 시민중심의 고객가치를 높이고 공공성을 기반으로 둔 차별화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간 걸어온 길을 소개해 달라
"LH에서 30여년간 각종 도시개발 사업과 주택사업, 도시재생 및 정비 사업을 경험했다. 전국에 60여 개가 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조기 보상요구 민원에 대처하고 행복주택 건설과 도시재생을 관장하는 LH행복주택부문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3년여 간 민간 기업에서 사업구조 및 체계를 이해하고 작동체계를 배웠다. 이와 함께 1년여의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시설물 관리방식과 시민을 섬기는 방법 또한 경험했다. 아울러 국민임대주택, 혁신도시, 보금자리주택 건설 정책 등 핵심 정책을 최 일선에서 수행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유사한 환경의 사업발굴과 추진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제껏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성남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성남 시민여러분이 신뢰하는 시민의 일등공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아갈 것이다. 공사는 시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적 성격과 공적 경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적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성남시민들의 편의와 복지 증진과 또한 성남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