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조신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5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사즉생으로 마음으로 성남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재명 시장이 변방의 성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었던 것처럼 시민과 시민과 함께 성남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도시로, 성숙한 민주주의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 시장이 보여준 그 신선함을 생각하며 진정한 이재명 시장의 계승자가 되겠다"며 "성남은 공정을 넘어 소통과 공감의 도시, 혁신하는 도시, 미래도시로 시민과 함께 혁신하고 개혁해서 성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5년 우리는 촛불을 든 시민의 힘으로 노무현의 꿈을 되살릴 수 있었으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의 꿈은 이번 대선 0.73%의 장벽 앞에 가로막혔다"며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 영전 앞에서 현실정치를 결심한 것처럼 0.73%의 장벽 앞에서 가로막힌 이재명의 꿈을 마음속에 새기며 성남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조신 예비후보는 "풀어야할 숙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직자들이 새로운 열정을 갖고 다시 뛰게 하고 깨끗하고 정직한 공직 풍토를 만들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 잘못된 곳이 있느면 과감히 개혁의 메스를 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