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전시 및 백남준 90주년 특별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백남준아트센터의 대표 소장품 ‘TV 물고기’를 지난 5일부터 갤러리아 광교 12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TV 물고기’는 자연, 기계, 인간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발명하고자 했던 백남준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후 현재까지 상설 전시됐으며, 외부 대여로 선보이는 이번이 것은 처음이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백남준아트센터에서만 참여 가능했던 배움 프로그램을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 여름학기 강좌에 개설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NJP 아카데미’와 ‘NJP 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한다.
대중 문화예술 강좌인 NJP 아카데미는 백남준 전문가들로 꾸려진 강사진이 백남준의 생애와 예술을 자세히 다루는 ‘백남준 예술 연구회’로, 백남준과 현대미술을 다양한 방법론으로 이해하는 일반인 성인 대상의 심화 강좌 프로그램이다.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에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NJP 크리에이티브는 창작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술 강사와 전시를 감상한 후 창작 활동을 하는 ‘피드백’으로 진행된다. 가족 대상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활동과 생각을 나눌 수 있다.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격주 일요일마다 운영된다.
강좌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