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완주 의지를 강력히 나타냈다.
심 예비후보는 6일 국민의힘 인천시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 사퇴서와 경선 참여 신청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난 5일 오는 20~21일 양일 간 인천시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당내 선거인단 50%, 일반시민 50%)를 한다고 발표, 최종 후보는 22일 결정될 예정이다.
시장 예비후보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면 6일까지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심 예비후보는 “동구·미추홀갑 발전을 위해 당협위원장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퇴를 하게 돼 지역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인천시장이 돼 미래가 있는 인천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이어서 인지도만을 높이기 위해 6·1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도전한 것이 아니다”며 “지난 4년 동안 후퇴한 인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최종 후보 선정 레이스를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인지도 등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선 여론조사 전까지 같은 당 다른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지지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