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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양효진 V리그 MVP…박승수-이윤정 ‘신인왕’

케이타, KB 구단 사상 첫 정규리그 MVP
양효진, 개인 통산 두 번째 MVP 영예
신인왕은 남자부 박승수, 여자부 이윤정 차지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정부 KB손해보험)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올 시즌 프로배구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케이타는 18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케이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3표를 받았다.

 

케이타는 KB손해보험 출신으로 첫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정규리그 1위(대한항공)를 하지 못한 팀에서 배출한 역대 두 번째 남자 MVP 수상자가 됐다.

 

남자부 최고의 공격수인 케이타는 올 시즌 V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1,285점)을 세우며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케이타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창단 후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와 함께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여자부에서 양효진은 2019~2020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의 영예를 안았다. 양효진은 투표에서 31표 중 28표를 획득했다.

 

양효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부문에서 국내 선수 중 최고인 전체 7위(502점·공격성공률 52.48%)에 올랐으며, 블로킹(세트당 0.74)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신인왕 자리에는 남자부 레프트 박승수(안산 OK금융그룹)와 여자부 세터 이윤정(김천 한국도로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94득점(공격성공률 43.98%)을 올리며 활약한 박승수는 16표를 받아, 15표를 받은 양희준(KB손해보험)을 1표 차로 제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17표를 받은 이윤정은 V리그 첫 실업리그 출신 신인왕이 됐다. 2015년 수원전산여고(현 한봄고)를 졸업한 이윤정은 실업팀 수원시청에 입단해 2021~2022 드래프트(2라운드 2순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한 바 있다.

 

한편 정규리그 MVP 케이타와 양효진은 베스트7 트로피도 함께 받았다. 우승팀 대한항공은 단 한 명의 베스트7을 배출하지 못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남자부 베스트7에는 레프트 나경복(서울 우리카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 라이트 케이타, 센터 신영석(수원 한국전력), 최민호(천안 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이 선정됐다.

 

여자부 베스트7에는 레프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강소휘, 라이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이상 서울 GS칼텍스), 센터 양효진, 이다현, 세터 김다인(이상 현대건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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