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된 ‘시간제 보육사업’을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사업은 보육 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를 시간 단위로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됐었다.
그러나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부분 재개했고, 현재 26개 시‧군 91개 반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보육 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이며,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최소 1시간에서 월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간제 보육을 이용하는 가정은 시간당 1000원의 자부담이 발생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 시간을 선택해 이용 하루 전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 또는 전화(1661-9361)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규 보육 제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시간제 보육 서비스 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구원 도 보육정책과장은 “시간제 보육 수요가 확인된 곳에 보육기관이 설치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잠재적 시간제 보육 수요가 높은 지역에도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