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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까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 받는다

 인천시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오는 2026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지질유산과 생물·문화유산을 연계해 보전·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질자원을 보유한 백령·대청면 일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사전준비 절차로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시 해양항공국장 주재로 용역 수행업체 한국환경연구원이 발표했고, 지질유산 및 지질공원 전문가 등 자문위원 4명이 참석했다.

 

용역에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실태 분석 ▲지질공원센터 건립 대상지 및 기본구상(안) 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준 분석 및 인증 방안 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로드맵 설정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향후 발전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시는 백령‧대청의 강점을 살린 인증 전략을 마련해 오는 2026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겠다는 목표다.

 

앞서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은 지난 2019년 7월 10일 국내 11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졌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명소는 백령도 5곳(두무진·용트림바위·진촌리현무암·콩돌해안·사곶해변), 대청도 4곳(농여해변과 미아해변·서풍받이·옥죽동 해안사구·검은낭), 소청도 1곳(분바위와 월띠) 등 모두 10곳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계별 밑그림을 그리는 첫걸음"이라며 "국제적 위상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자긍심도 크게 올라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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