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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그룹, 경기적십자에 재난구호 급식차량 전달

한주식 회장, 지난해 대형화재 통해 구호 급식차량 제작 결심
기부금 1억8300여만 원 차량 제작·1700여 만원 취약계층 봉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으로부터 재난구호 급식차량을 전달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천 소재 경기적십자 동부봉사관 앞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을 비롯한 경기적십자 윤신일 회장, 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 신용철 회장이 참석했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은 지난해 6월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구호요원이 제대로 된 밥도 먹지 못한채 힘겹게 화마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재난구호 급식차량 제작에 2억 원을 기탁했다.

 

경기적십자 관계자에 따르면 기부받은 2억 원 중 1억 8300여만 원은 차량 제작에 사용, 1700여만 원은 당일 삼계탕 봉사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전달할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주식 회장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음식을 조리할 재료와 시설인데 급식 차량이 있으면 봉사원들이 수월하고 정갈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을 걸로 생각했다. 추후 임시주택을 지원할 계획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신일 회장은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의식주 중 ‘식’은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십자 봉사원들이 재난현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급식차량을 지원해 주신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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