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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자유학년제는 ‘자유방치제’”

“경기 교육의 학점 D”…현 이재정 교육감 비판
남양주학부모 간담회서 ‘학력 저하 문제’ 지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 26일, 남양주를 방문해 남양주학부모모임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 교육의 제일 큰 문제는 학력저하문제”라고 지적하고 “공교육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해 사교육에 의지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며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경기 교육의 학점은 D”라고 비판하며 “적어도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사람의 기본 학습역량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중1부터 자유학년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초등학교의 연장선인 7학년의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로 올라가면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더 심도 있는 공부의 시작인데 공부를 해야 할 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아주 안타깝다”면서 “체험학습위주라고 하지만 그 학습의 질이 떨어지고, 원하는 것을 체험하고 싶어도 학교에서 제한하는 것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임 예비후보도 이에 동의하며 “자유학기제가 자유방치제가 됐다”며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먼저 기초 학력을 키우고, 디지털 역량 및 디지털사회의 윤리, 외국어 역량, 문화예술 역량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학생들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학생의 역량강화의 방법으로 임 예비후보는 “학교에 메타버스 식 기기와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주고, 이를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빅데이터를 만들어 ‘학생맞춤형학습’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지만 아이들의 학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개별맞춤형 공교육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화우 · 이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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