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오는 5월 5일부터 26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에서 2022년 광주시문화재단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선우예권, 임동혁, 김선욱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리사이틀부터 8명의 피아니스트가 4대의 피아노로 선보이는 피날레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을 기다린다.
오는 5월 5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리사이틀 무대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선우예권은 이번 공연에서 2017년 반클라이번 우승자 앨범에 실렸던 슈트라우스의 ‘그레인저의 장미의 기사 듀엣 주제의 사랑을 말하다’,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드뷔시의 판화, 기쁨의 섬 등을 선보인다.
5월 12일에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그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앨범 발매를 기념해 두 개의 슈베르트 소나타를 선보인다.
5월 19일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슈베르트-알베니즈-리스트로 이어지는 3인 3색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펼친다. 김선욱은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두 곡을 통해 슈베르트와 리스트가 생각했던 피아노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로움을 표현한다.
5월 26일,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8명의 피아니스트가 장식한다. 김준, 김진욱, 김희재, 박진우, 이섬승, 이윤수, 이미연, 이주은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해 4대의 피아노를 16개의 손으로 연주한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는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피아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세계적 수준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펼쳐내는 피아노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