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오산은 장인수 후보(오산시의회 의장)가, 광주는 동희영(광주시의회 의원) 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은 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오산시와 광주시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기존의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50%+일반시민50%)’ 방식이 아닌 민주당이 첫 도입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경선을 실시했다.
시민공천배심원제는 현장심사단·전문심사단 투표(40%), 권리당원 ARS투표(30%), 국민심사단 ARS투표(30%) 등으로 경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현장심사단은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 50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전문심사단은 총 3~4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진다.
이에 따라 현역인 신동헌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오산시장 예비 후보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가 최종 확정된 곳은 도내 31개 시·군 중 23곳이다.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곳은 김포, 부천, 수원, 구리, 동두천, 광명이다.
김포는 정하영 현 시장과 조승현 후보가, 부천은 장덕천 현 시장과 조용익 후보가, 수원은 이재준·김준혁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구리는 안승남 현 시장과 박석윤 후보가, 동두천은 소원영·장영미 후보가 2인 경선을 치른다.
청년전략선거구 후보자들의 결선 투표는 오는 7~10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