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8℃
  • 맑음강릉 26.5℃
  • 맑음서울 20.8℃
  • 맑음대전 21.9℃
  • 맑음대구 24.7℃
  • 맑음울산 22.9℃
  • 맑음광주 22.8℃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19.8℃
  • 맑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19.7℃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성기선 “반드시 본선 승리”…경기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 최종 확정

여론조사·숙의공론화위원회 투표 합산해 선출
“윤석열 정부 과거 회귀 교육정책에 단호히 맞설 것”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성 전 원장은 오는 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 임태희 예비후보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2022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0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영 단일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혁신연대는 “지난 6일 5인의 후보(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는 2022 경기교육혁신연대와 경기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방식을 합의했다”며 “여론조사 50%, 숙의공론화위원회 현장 투표 50%, 공동정책 협약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명의 패널들이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토론을 보고 누가 가장 적합한지 투표를 진행했다”며 “(패널은) 경기도민이고, 여론조사를 할 때도 대표성을 가진 여론 모집단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합의된 공동정책은 ▲돌봄전담기관 설치 ▲학교업무 정상화 담당관실 설치 ▲교육청 공무직 관련기관 우선 설치 등이다.

 

혁신연대는 이어 “여론조사와 숙의공론화위원의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성기선 후보가 2022 경기교육혁신연대에서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선언했다.

 

 

최종 단일 후보로 선출된 성 예비후보는 “경기도민의 혁신교육의 발전적 계승에 대한 간절함과 미래교육에 대한 염원의 결과”라며 “성기선의 경선 승리 이전에 경기도민의 준엄한 요구이며 함께 경선 과정에 참여해 주신 김거성, 박효진, 송주명, 이한복, 이종태 후보 모두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13년을 이어온 경기혁신교육의 가치는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주도성을 실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끌어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정부의 과거 회귀 교육정책에는 단호히 맞서 나가겠다”며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교육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문제이며, 우리 학생의 소중한 삶을 지켜낼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예비후보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경기교육 대전환에 나서겠다”며 “반드시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일화에 참여했던 진보진영 예비후보들도 성 예비후보 선출을 축하하며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김거성 예비후보는 “민주적 혁신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로 성기선 후보의 선출을 축하한다”며 “민주적 혁신 교육을 추구하는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뤄낸 것처럼 본선에서도 승리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박효진 예비후보도 “축하드린다”며 “정책 협약이 잘 수행돼 실제 우리 아이들과 경기교육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