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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5대 성 평등 공약 발표

[선택 6.1, 仁川의 미래]
김한별 "젠더갈등 아닌 젠더불평등 해소하는 인천시장 되겠다"

 

 김한별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가 5대 성 평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조례 제정 ▲직장 내 성차별 해소 ▲무상 생리대 지급 확대 시행 ▲인천시 차별금지·생활동반자 조례 제정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공약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조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 인천시가 법적대리인으로서 성범죄 게시물을 우선 삭제한 뒤 피의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이다.

 

직장 내 성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성별임금공시제와 남성 육아휴직 필수보장제를 도입하고, 생활동반자 조례를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한별 후보는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막을 수 있고 막아야 하는 것은 정치였다"며 "강남역 사건이 6년 지난 오늘, 나는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역 사건 6주기, 추모의 마음을 담아 나는 더 이상 강남역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시민들과 함께 성폭력과 성차별 없는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피해자 편에 서는 첫 번째 지자체, 피해자의 편에 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남역 살인사건 6주기를 맞아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김한별 후보를 비롯해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 서태성 경기도지사 후보도 함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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