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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계 운영기반 위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 약속

도체육회, 체육인 한마당 ‘체육인이 바란다’ 개최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해 체육 정책 전달
종목별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지원규모 54억원 제시

 

“경기도체육회와 31개 시·군체육회의 운영기반이 강화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체육회는 18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2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 - 체육인이 바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를 비롯해 경기도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스포츠클럽 등 1,100여명의 도내 체육인들이 참석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체육발전을 위해 앞장서주신 체육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체육활동이 어려움을 겪었다. 권역별 체육복지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았고, 지방자치단체 지원에 의존하는 등 아직 열악한 환경”이라면서 “경기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체육회는 행사를 통해 도의 체육정책을 제안·발표하고 후보자들에게 도체육인들의 총의를 담은 정책제안집을 전달했다.

 

 

도체육회가 제시한 정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기도민과 체육인 참여 기반을 조성해 스포츠 격차를 완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민 체육활동 지원 강화 ▲경기 북부 스포츠참여 불균형 해소 ▲스포츠-ICT 융복합 프로그랩 보급 등을 내세웠다.

 

또한 경기도 종목별 균형발전을 통한 엘리트,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해 ▲종목별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지원 규모 확대(종전 2022년 예산 15억원 → 54억원 제시) ▲종목단체 운영지원 확대 ▲종목별 실업팀 창설 및 영입비 등 현실화를 제안했다.

 

이어 재정확보방안 마련 및 지방체육회 자주성 회복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의 지방체육회 운영 ▲도체육진흥조례 개정(지방세 0.7% 이내 체육회 의무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도균 경기도체육회 정책위원장은 “경기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1,350만명이 살고 있지만, 체육회 예산 규모(2022년 서울시 527억원, 경기도 404억원)는 서울시 대비 16.4%가 적다. 경기도민 1인당 연간 체육예산은 1만2800원(서울시 1만5100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생활체육은 도민의 기본권이고, 체육복지는 곧 투자라고 생각한다. 도민들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나중에 쓰일 수 있는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스포츠 복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면서 “경기도의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엘리트 스포츠 예산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스포츠는 땀을 배신하지 않는다. 흘린 땀과 시간만큼 결과와 보상을 얻었지만 최근 그것이 무너졌다”면서 “나와 맞지 않는다하여 예산이 깎이고, 운동하던 시설에서 쫓겨나는 등 더 이상 운동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다. 여러분들이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스포츠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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