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반도체 분야 유망중소기업이 도의 지원으로 증시상장에 성공,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A사는 증시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비용을 지원 받아 지난 5월 20일부로 코스닥에 상장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A사는 상장을 통해 자본금을 확보, 차량용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칩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 등으로 사용해 기업 성장을 도모한다.
A사의 정규동 대표는 “증시상장 요건충족을 위한 준비에 도의 지원이 많이 도움됐다”며 “앞으로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적극 활용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처럼 도는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또는 상장추진비용을 지원, 원활한 투자활동 및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에는 상장절차 및 준비사항 교육 등에 대한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장요건 충족 기업에는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 정비 등 상장 소용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과장은 “중소기업에 있어 증시상장은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자금확보를 위한 대표적 방안”이라며 “기업이 상장을 통한 성장을 거듭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