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예서(인천 명선초)가 제57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예서는 25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2세부 단식 결승에서 심시연(강원 동춘천초)을 세트스코어 2-1(4-6 6-0 6-0)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예서는 이날 여자 12세부 복식에서도 양서정(오산G스포츠클럽)과 팀을 이뤄 결승에 올랐지만 심시연(동춘천초)-염시아(강원 양구비봉초) 조에 2-8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0세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태희-황사랑 조(안성 죽산초)가 안희지(광주 탄벌초)-서승연(부천G스포츠클럽) 조를 게임스코어 8-6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10세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2관왕을 노렸던 안희지(광주 탄벌초)는 복식 준우승에 이어 단식 결승에서도 김서현(전북 전주금암초)을 만나 세트스코어 0-2(3-6 0-6)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이밖에 남자 10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진혁(죽산초)이 김현학(금암초)에 0-2(1-6 0-6)로 져 준우승했고 남자 10세부 복식 결승에서도 박은준(부천G스포츠클럽)-박도완(경북 안동용상초) 조가 김현학-방준영 조(금암초)조에 6-8로 패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트로피와 함께 국제대회 파견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세계의 우수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