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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간 공방 과열, 이병래 ”박, 경력 부풀려“ vs 박종효 ”이, 흑색선전 멈춰야“

 6·1 지방선거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들 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청장 후보는 26일 성명을 통해 “박종효 국민의힘 남동구청장 후보가 국회 활동 경력 ‘20년’을 강조했지만 선거공보물에는 ‘14년’으로 명시해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언론 인터뷰와 명함, 유세차량 전광판, 선거 홍보판 등을 통해 국회 경력을 20년이라고 알렸지만 실제 활동 기간은 인턴기간 포함 총 17년이라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이 후보는 또 박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에 대해서도 법원 판결문을 공개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올바른 소명을 했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후보는 “박 후보가 당선 목적으로 경력을 부풀려 홍보한 것은 아닌 지 의심된다”며 “남동구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위해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즉각 소명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종효 후보는 즉각 논평을 통해 ‘흑색선전’을 멈춰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진을 하면서 수많은 선거를 돕고 지켜봤다. 누구보다 선거법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 적절치 못한 표현사용 여부를 검토하고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활동 경력은 관계 경로를 통한 질의와 답변을 받아 사용했다”며 “근거 없는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마타도어 선거를 치르려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주운전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과오에 대해서는 이미 선거공보물에 명확히 적시하고 소명했다는 입장이다.

 

박종효 후보는 “과오에 대해서는 추호의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공보물에 명확히 적시하고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판결문을 공개하라는 것은 법 이상의 지나친 요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