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인천지역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일반유권자 투표 종료시간인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투표율이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전체 유권자 253만 4338명 가운데 50만 6857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남았지만 오후 6시 기준으로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을 넘어섰다.

특히 2014년 6회 지선 당시 11.33%, 2018년 7회 지선 때는 17.58%로 직전 지선 대비 2.42%p 오른 수치다.

이처럼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에서는 가장 높은 투표율인데 전국 평균 투표율 20.52%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대구(14.74%), 광주(17.22%), 부산(18.53%), 경기(18.96%), 울산(19.57%), 대전(19.65%)보다는 높았다.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유권자 1만 8895명 중 696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투표율 36.84%로 가장 높았으며, 강화(30.59%), 동구(25.57%), 계양(22.56%) 순으로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다.

반면 서구는 유권자 47만 2254명 중 8만 7984명이 사전투표해 18.63%로 가장 낮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