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28일 마감된 가운데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경기도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유권자 1149만7206명 중 19.06%인 총 219만942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7.47%보다 1.59%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는 지난 27~28일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가 투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 등은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추가로 투표했다.
전국 선거구별 투표율을 보면 경기도는 대구 14.8%, 광주 17.28%, 부산 18.59%에 이어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낮았다.
도내 선거구별 투표율은 양평이 27.11%로 가장 높았고, 과천 25.97%, 가평 25.2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오산이 14.98%로 가장 낮았고, 파주 15.47%, 평택 15.88% 등 순서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62%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지난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0.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