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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한국인 최초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7)가 세계적인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제12회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29일(현지시각) 양인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미국의 네이선 멜처,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각각 차지했다.

 

양인모는 콩쿠르 1위와 함께 해석상(마그누스 린드베리 위촉곡 '카프리스' 최고해석상)도 받았다.

 

양인모는 우승으로 3만 유로(약 4000만 원)의 상금과 시벨리우스 콩쿠르 사상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 트로피도 받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772년 제작된 고악기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도 후원 받는다.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만 30세 이하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한 세계적인 콩쿠르로, 5년마다 헬싱키에서 열린다.

 

한국인 연주자로는 신지아가 3위, 백주영이 4위에 입상한 바 있고, 2015년 대회에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텔 리가 우승했다.

 

양인모는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거쳐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수학 중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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