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벗이미술관은 갤러리 벗이에서 ‘임이삭 개인전’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임이삭 작가가 벗이미술관과 전속 작가 계약을 맺은 뒤 선보이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강화 산마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9살 독학 예술가다. 어린 시절, 작가였던 어머니의 곁에서 작품 재료를 놀이 도구로 활용하며 자연스레 그림과 가까워졌다.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임 작가가 그림을 예술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어린 시절 그에게 그림이 일종의 ‘놀이’였다면, 현재는 더 이상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예술을 논하지 않는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20년 9월 벗이미술관 특별전 ‘후 이즈 더 아웃사이더(who is the OUTSIDER)’에서 그가 선보였던 작업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임이삭 작가의 작업은 자신의 시선 끝에 멈춰 선 세상과 연결된다. 그는 자신이 직면한 사회 문제에 대해 공감을 표하는 방안으로 작업을 택하면서, 그 안에서 발현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잠재우고자 끊임없는 창작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벗이미술관은 19살 천재 예술가 임이삭이 보유한 잠재력·예술성에 주목하며, 그가 국내외 미술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