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6·1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51.2%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7%로 유 후보보다 5.5%p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감 출구조사 결과는 도성훈 후보가 41.2%로 최계운 후보(40.9%)를 0.3%p 앞서며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1%를 득표해 45.9%를 받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유정복 후보 선거캠프는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출구조사 결과 5.5%p차로 이긴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사방에서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거나 서로를 껴안으며 ‘유정복’을 연호했다.
유 후보 캠프 관계자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유 후보가 5%p 넘게 이기는 결과가 나와 분위기가 좋다”며 “최종 결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남춘 캠프는 침울한 분위기 속에 말을 아꼈다.
선거 막판 분위기 반전으로 내심 역전을 기대했지만 출구조사 결과 5.5%p 뒤지는 것으로 예측되자 실망감을 내비쳤다.
캠프에는 박 후보 대신 유동수‧윤관석‧김교흥‧맹성규‧정일영 국회의원과 캠프 관계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지켰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은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차분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