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경기도 투표율은 절반을 조금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경기도 전체 선거인 1149만7206명 중 582만914명이 투표해 5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인 57.8%보다 7.2% 낮은 수치다.
현재 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과천시로 선거인 6만5220명 중 4만2806명이 투표에 참여해 65.6%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60.2%를 기록한 연천군으로 3만7898명의 선거인 중 2만2799명이 투표했다. 이어 가평군 59.4%, 양평군 59.2%, 의왕시 58%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평택시로 선거인 47만8356명 중 20만8179명이 투표해 4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오산시 43.7%, 시흥시 45.2% 안산시 45.6% 순이다.
한편 전국 투표율은 50.9%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58.5%이며 이는 경기도와 7.9% 차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