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60세 이상 고령층 도민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이 낮다며 위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한 가운데 대상자의 31.8%만이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사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이고, 특히 전체 사망자의 61%가 80세 이상이라며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고령층의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4차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 60세 이상 고령층이 4차 접종하면 3차 접종보다 중증질환 발병률이 3배 낮았다고 덧붙였다.
60세 이상 연령층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 경과 시점부터 접종 가능하며, 예악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 예약이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라며 “60세 이상 어르신은 중증 예방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4차 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