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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250억 원 들여 평택에 OLED 소재 제조시설 확장 준공

道, 평택시 기술인력에 코로나 예방접종, 인허가 처리 등 지원

 

세계적인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한국법인 한국 머크㈜가 경기도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OLED 승화정제시설 설비 확장을 마쳤다.

 

한국 머크는 지난 2020년 10월 도와 평택 포승공장에 250억 원을 들여 LCD 테스트용 부품공장과 OLED 발광소재 제조시설을 확장 설립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는데, 1년 8개월여 만에 이를 완료한 셈이다.

 

9일 도에 따르면 한국 머크는 지난 8일 오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정도영 도 경제기획관,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김우규 한국 머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한국 머크의 제조시설 확장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은 독일에서 수입해오던 OLED 소재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머크는 지난 2002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첫 공장을 준공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에 연구소 설립과 공장 증축 등을 진행했다.

 

이어 독일 본사가 위치한 담스타트 내 공장과 동일한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동일한 품질의 OLED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와 평택시는 투자협약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기술인력의 출‧입국이 극히 제한됐던 지난해, 기술인력의 예방접종과 출입국을 지원하고 신속한 인허가 절차 진행 등 원활한 공장 증축을 지원했다.

 

정도영 도 경제기획관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산업에서 OLED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한국 머크의 이번 투자는 의미가 크다”며 “한국 머크사가 도 기업‧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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