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에게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구는 이번 달 13일부터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은 최근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모바일 광고 등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산되자 지역 내 소상공인의 비대면 마케팅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0개 업체를 모집한 뒤 8월 중 선정된 업체에 1회 50만 원을 계좌 임금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7월 10일까지 비대면 마케팅(온라인, 모바일 앱, 키오스크 무인결제 시스템 도입 등)에 50만 원 이상(부가가치세 제외)을 지출한 2021년 연 매출 4억 원 미만의 부평구 소상공인이다.
신청일 기준 ▲소상공인 정책 자금 지원 제외 업종 및 사치 향락적 소비·투기 조장 업체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휴업·폐업 업체 ▲비영리사업자 ▲협회·단체로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업체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청 경제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hyoji9025@korea.kr)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