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했던 상설 공연 ‘씨네오페라’를 내달 28일부터 다시 선보인다.
뉴욕 메트오페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빈 국립오페라 등 해외 최정상급의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의 실황을 대형스크린으로 만나보는 씨네오페라는 7월, 9월, 11월 총 3회 운영된다.
그 시작을 여는 7월 공연은 세계적인 호수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인 ‘카르멘’이다. 카스퍼 홀텐 연출과 아델, U2 등 팝스타들의 콘서트 무대를 디자인한 에스 데블린의 무대가 아름다운 보덴 호수의 풍경과 만나 눈이 즐거운 공연을 선보인다.
9월에는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공연실황 베르디의 ‘맥베스’가 상영된다. 맥베스 역에 도밍고를 비롯해 안나 네트렙코, 연광철 등 최정상급의 오페라 가수들이 한 데 모여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든다.
11월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라보엠’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씨네오페라 ‘카르멘’은 1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5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