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필립보) 신부가 수원가톨릭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선임됐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수원가톨릭대 12대 총장에 박찬호 신부를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찬호 신부는 2003년 서품 후 고등동 본당과 철산 본당에서 보좌로 재임한 후, 유학을 떠나 2009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망포동 본당 주임 신부로 봉직하고 2011년 수원가톨릭대에 교수로 부임 후 이성과신앙연구소장, 출판부장, 사목부장, 학생처장, 평생교육원장(하상신학원)을 거쳐 기획관리처장을 맡아왔다.
그는 ‘팬데믹 시대의 삶과 그리스도교 윤리’ 등의 논문 발표 및 ‘덴칭거 신경, 신앙과 도덕에 관한 규정. 선언 편람’ 번역으로 제22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본상 공동 수상을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윤리신학 입문’ 번역서 출간 등 연구 활동을 펼쳤다.
박찬호 신부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4년간이다.
총장 취임식은 8월 22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