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종현(민주‧부천1) 의원은 “경험과 능력의 크기가 다른 의장, 협치의 시대에 필요한 맞춤 의장이 되겠다”며 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경기도의원 156명의 빛나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김동연 경기도 정부의 성공을 견인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회는 사상 초유의 여야 동수로 구성됐다”며 “이 같은 선거 결과는 중앙정치와는 다르게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해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남경필 도지사 시절 여소야대 국면을 연정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11대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에게 ‘경기도 연합정부’를 제안했다.

아울러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및 활동을 지원할 ‘경기도의회 지방자치 분권 강화 대책위원회’ 구성도 약속했다.

염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기북도 추진위 설치 ▲초선의원 의정지원 TF팀 구성 ▲경기도의회 공약 점검 및 이행기구 구성 운영 ▲의정활동 홍보 수단 및 예산 확대 ▲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직위 변경 임용 등을 공약했다.

염 의원은 “경기도의회 156명의 도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1390만의 경기도민의 성공시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