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중·고등학교 학교군과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5일 4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중·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및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도시개발로 인한 인구이동 등 여건 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학교 간 학생 수 격차 발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현행 학교군의 장단점과 함께 신도시 개발 지역에 별도 학교군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학교군 조정에 따른 최적의 배정 방식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발지역의 별도 학교군 적용 가능성 여부와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학교군 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연구의 기본방향과 과업 추진 전략, 추진 로드맵 등 계획을 안내하고 연구 출발단계에서 참고할 의견도 수렴했다.
연구용역은 오는 8월과 11월에 중간보고를 거친 뒤, 내년 1월에 최종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향후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과 학생 배치계획의 밑그림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인천 교육환경 변화와 지역 실정에 맞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