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iH는 최근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H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자활사업과 연계한 주거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협약을 통해 공사 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환경개선과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 경제자활 각 부문에 맞춤형 주거서비스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iH는 지난달부터 1차적으로 공사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고령자, 청년, 신혼부부 등 고객유형별 VOC에 따른 주거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를 위한 건강반찬 요리교실과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 원예체험을 우선 진행했다.
또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의 친환경 반찬사업단(들에서 온 밥상)과 iH는 제철·친환경 재료로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식탁, 건강반찬 요리교실’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달 내에는 공사 영구임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자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주거서비스로서 ‘꿈이든 일터 버섯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로써 기초수급자 등의 기존 입주자격을 유지하면서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자활근로를 독려해 입주자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및 입주자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원 iH 주거사업본부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당당하고 행복해지는 일터이자 공동체를 통한 자활을 이루고 그 과정에서 iH 고객별 VOC에 따른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지원하는 선순환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