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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의장 김현택·부의장 이상기 의원 선출

민주당,의장단석 배분에 불만 “전면 보이콧 선언”

 

제9대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1일 제287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임기 4년의 의정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새로 출범하는 9대 시의회는 8대 시의회보다 3명의 의원이 늘어난 총 21명이며, 7명의 재선의원과 14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됐다.

 

이중 국민의힘 소속이 11명,더불어민주당 소속이 10명이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의장단 원구성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간에  의장단석 배분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갈등을 빚었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1석이 들어난 4석 등 6석의 의장단 선출을 두고 민주당은 당초 3석을 요구하다 이후 2석을 요구했으나, 재선이상의 의원이 많은 국민의힘이 5석을 갖고 민주당에는 운영위원장 1석만 주는 것으로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의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투표 거부속에 국민의힘 4선의 김현택 의원이 의장에,역시 국민의힘 재선인 이상기 의원이 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2024년 6월 30일까지의 전반기의회를 이끌게 될 김현택 신임 의장은“16년간의 의원생활만에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투표해주신 의원님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2년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터전을 올바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통해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 제9대 의원 일동은 원구성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고, 파행적으로 의장단을 구성한 국민의 힘 의원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난 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앞으로 모든 의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며 강력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따라 4일 예정인 상임위원장 선출도 파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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