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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보강’ 수원 삼성, 8경기 만에 승리할까

‘1승 고픈’ 수원, 포항 상대로 두 달 여만에 승리 도전
日 국대 마나부-K2 득점왕 안병준 통해 공격활로 모색
이병근 감독 “새로운 선수들, 새로운 바람 넣어줘야”

 

공격진을 보강한 수원 삼성이 8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수원은 오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FC와 1-1로 비기면서 최근 리그 7경기 동안 4무 3패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5월 17일 김천 상무 전 2-1 승리가 마지막이었던 수원은 그 사이 강등권인 11위(4승 8무 8패·승점 20점)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리그 최저득점(14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원은 최근 연달아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사이토 마나부와 K리그2에서 2년 연속 득점왕에 빛나는 안병준을 차례로 영입하며 후반기 반전을 준비했다.

 

이병근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워할 때 다른 유형의 새로운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팀에 넣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원은 활발한 공격전개에 비해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조금 더 세밀하고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이병근 감독은 “안병준과 마나부가 사실 완전히 적응했다고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부족한 드리블이나 박스 안 움직임, 골 결정력 등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결정해야 할 때 또는 상대조직을 무너뜨릴 때 새로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팀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나 저격수를 찾고 있던 수원은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게 된 안병준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다. 안병준 역시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첫 팀 훈련을 마친지 하루만인 6일 대구전에서는 후반 28분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이병근 감독은 “여기 오기 전 이미 안병준은 팀 성적이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팀에 중심축을 감당할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위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팀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병근 감독은 무엇보다 “부임 초기인 5월 선수들이 보여준 승리에 대한 갈망을 조금 더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수원이 부담스러운 포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최근 5경기 4승 1무로 상승세를 탄 수원FC는 10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리그 최하위인 성남FC는 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전을 치른다.

 

4경기 만에 승리를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호 전북 현대와의 일전을 위해 9일 전주로 향한다.

 

이번 주말 K리그2 26라운드에선 도내 팀들간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안산 그리너스는 9일 부천FC1995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리고,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선 최근 5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김포FC(2승3무)와 FC안양(3승2무)이 맞붙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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