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3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체제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14일 오전까지 도내 집중호우 예보에 따른 조치로,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경기도 예상 강수량을 50~100mm(최대 150mm)로 측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비가 내리고 있으며, 도는 아직까지 호우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오후 2시 기준 도내 강우량은 안양 63.5㎜, 시흥 60.6㎜, 군포 57.5㎜, 과천 56.5㎜, 안산 대부도 55.0㎜, 남양주·부천 54.5㎜ 등이다.
도는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477개소와 침수 우려 취약도로 37개소, 야영장 28개소를 예찰하고, 하천 둔치주차장 3곳에서 110대의 차량을 대피하는 등 예방조치 했다.
필승교, 군남댐 등 임진강 접경지역에는 수시로 경보방송과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6시 1.67m에서 오전 10시 1.64m로 낮아진 상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