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을 위해 국가로부터 혜택 받은 우리가 함께 하자”며 경기도 공무원들과의 단결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1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함께 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공무원들의) 권익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떤 일이든 대화 나누며 함께 하고, 못하는 건 이유 설명하면서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어떤 지역보다도 민생을 돌보고 진심을 다해 도민을 섬기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범을 보이고 싶다”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다. 힘 보태서 도와주고, 사심 없이 진정성 가지고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데)계급의 높고 낮음, 재산이 많고 적음, 학력의 길이가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함께 일하는 도청 공무원에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함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강순하 제10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노조위원장과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은 “경기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 상생과 공정한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협력해나가겠다”며 김 지사와 뜻을 같이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