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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제1사단 6·25전쟁 베티고지 전투기념식' 개최

 

육군 1사단은 6·25전쟁 중 단 35명의 병력으로 중공군 1000여 명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베티고지 전투 기념식’을 15일 거행했다.

 

이날 연천군 태풍전망대에서 치러진 ‘제69주년 베티고지 전승기념 추모행사’는 1사단과 베티고지 전우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는데, 이들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전투혼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당시 승리의 주역이었던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박해근(대령) 행정부사단장, 육탄10용사회 전우회, 연천군수, 안보·보훈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는 타종과 헌화·분향으로 전투영웅들에 대한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베티고지 전투는 휴전협정을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던 1953년 7월 15일, 경기도 연천 북방 베티고지에서 1사단 11연대의 김만술 소위가 이끄는 1개 소대 35명이 중공군 2개 대대 약 1000여 명과 교전하여 13시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진지를 사수하고 승리한 기적과 같은 전투였다.

 

한편 육군1사단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베티고지 전승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장병들에게 베티고지 전투에 대한 정신 전력교육을 진행하며, 대적필승의 능력과 전투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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