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보호관협의회 워크숍’을 진행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보호관협의회는 국내 지방 인권기구의 정책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해 2017년에 출범했으며, 올해는 경기도가 의장 도시를 맡게 됐다.
인권보호관은 인권침해나 차별에 대해 조사 후 인권침해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한다.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각 지방정부의 인권보호관 등 80명이 참석해 조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자체별 인권침해사건 구제 활동 등을 공유한다.
또 ‘지방 인권기구의 역할 및 방향’과 ‘인권 상담․조사 공동 매뉴얼’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과 홍세화 경기도 인권위원장,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인권보호관들을 위한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 지방 인권기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 인권보호관제도가 지역주민들의 인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인권의 보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