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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 나서…전문가 양성과정 7월 개강

30명 모집에 총 232명 지원…7.7대 1 경쟁률
10월 수료 목표로 3개월간 대림대에서 진행

 

경기도는 올해 신설한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차세대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과정’이 7월부터 개강에 돌입, 본격적인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경기도의 대표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공정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신설했다.

 

도내 반도체 교육을 대표하는 대림대학교와 협업으로 실제 기업 수요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인 삼성전자가 참여, 현업재직자가 공정 및 품질관리 등을 교육하고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실습을 진행한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최초 30명 모집에 총 232명이 지원,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미래기술학교는 네 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해 최종 34명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0일부터 오는 10월 수료를 목표로 약 3개월간 대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반도체 8대 공정 및 주요 장비에 대한 이론학습, 대림대학교 클린룸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실제 공정과 장비 실습으로 기초를 다진다.

 

이후 반도체 공정 및 장비 데이터 분석 실습과 산학협력 과제 등을 통해 공정 전문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희근 교육생은 “학교에서 다루지 않았던 실무교육와 취업 대비 교육지원 등의 커리큘럼 구성으로 기대가 크다”며 “열심히 배워 공정 엔지니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철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반도체 분야는 경기도의 미래산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형 일자리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경기도 미래산업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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