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두부 즉석판매제조업체 108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식중독 발생이 높은 시기를 맞아 이뤄졌다.
여름철 번번이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즉석판매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유형 중 온도, 습도에 민감한 두부류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품목제조보고 신고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영업자 준수 사항 이행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작업장의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선 군·구에 해당 내역 통보 후 바로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불이행 업소에 대해선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조속히 실시해 해당 업체의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강경희 시 위생정책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많은 시기를 맞이해 관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