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e음 캐시백 축소는 민선 7기에 결정된 일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민주당 인천시의원들이 반발에 나섰다.
인천시의원 중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8일 합동성명을 내고 "유정복 시장은 핑곗거리를 찾을 시간에 민생회복 방법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실관계부터 바로 잡겠다"며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2019년부터 한 번도 1년분 예산을 세운적이 없다. 급변하는 경제와 코로나 상황을 봐가며 추경을 통해 예산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정부 이관 때 발목잡지 않으려 대부분의 결재사항을 행정부시장에게 이관했지만 캐시백 정책만큼은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캐시백 10% 유지처럼 경제적 효과가 있는 정책이 있으면 조속히 내놓길 바란다”며 “전임 정부의 흔적 지우기 대신 민생정책을 내놓는다면 얼마든지 협력하겠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