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김동연, 첫 휴가 연기…경기도 현안 해법 고민

김동연, 오는 3~5일 사흘간 예정됐던 휴가 취소
협치·인사 등 道 현안 해결 구상할 것으로 보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월 초로 예정됐던 휴가를 연기하고 도의회 협치 문제와 인사 등 경기도 현안 문제를 해결해나갈 전망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된 휴가를 취소했다. 추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외부 일정보다는 협치 및 인사 등 해법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김용진 경제부지사 사임 관련 입장문에서 “도민 여러분께는 인사권자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에 후임 부지사 인선을 마무리하고 실·국장과 부단체장 인사에 이은 과장급 등 후속 인사를 바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안정을 위한 시급한 정책들이 결정되고 추진되길 기다리고 있다. 추경안 처리 지연 등 도민의 삶을 볼모로 하는 도의회 파행은 이제 멈춰야 한다”며 “협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을 지킬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이어 치르며 쉼 없이 달린 김 지사는 첫 휴가도 연기하고 그동안 난항을 겪은 인사와 협치 문제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날 김 지사는 사퇴한 김 부지사 후임으로 염태영 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을 새 부지사로 결정하고 “민선 8기의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분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실·국장과 부단체장 인사에 이은 과장급 등 후속 인사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무수석과 감사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 인선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그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실행 중”이라며 “감사관, 대변인 등 채용 공고는 내일 중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의회 원 구성 타협이 어려웠지만 최근 민주당 측이 오는 9~18일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자며 원 구성 재개를 국민의힘에 제안하면서 협상에도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높다.

 

원 구성이 이뤄지면 김 지사는 도의회 여야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안 예산과 각종 정책 등을 추진해나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