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주년을 맞은 GM대우가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20일 사내 사회봉사조직인 자동차봉사동호회(회장 방남석),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단법인 인천장애 애호협회 소속 정신지체 1·2급 장애우 30여명과 함께 서울대공원 야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지난 4월 천안독립기념관 나들이에 이은 2번째 행사로 이날 장애우 1명당 1명의 자원봉사자가 ‘1일 친구’가 돼 정성껏 돌봤으며 장애우들을 배려해 버스가 아닌 개인 승용차를 이용했다.
장애우들은 동물원, 식물원 등 대공원 곳곳을 즐겁게 견학했으며 특히 동물원의 돌고래 쇼를 관람할 때는 모두가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해 이들과 동행한 자원 봉사자들까지 흐뭇하게 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장애우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한 인격체이자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이기에 우리가 그들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GM대우 자동차봉사동호회는 지난 96년 결성돼 40여명의 회원이 등하교 학생들을 위한 교통정리, 장애우 보살피기, 수능시험시 학생 무료 수송 등의 봉사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