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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자원봉사자 긴급 수해복구 지원 총력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운북동 동강천 일원 복구활동에 팔을 걷었다.

 

봉사현장에는 센터 직원을 포함한 영종1동 자율방재단, 영종동 새마을부녀회, 인천항보안공사 나누미봉사단, 사나래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9일 밤 기록적인 폭우로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다량의 적토에 건물 앞 동강천 까지 범람하면서 주야간보호센터와 재가노인복지센터 등 어르신들의 이용시설은 진흙범벅이 되고 휠체어와 침대는 빗물에 잠겼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건물 가득 덮은 토사를 밖으로 쓸어내고 흙탕물에 젖은 물품과 가구를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후 다시 건물 안으로 들이는 작업으로 시설 정상화에 최선을 다했다. 

 

남창현 봉사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연락을 받고 걱정되는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는데 예상보다 현장은 더 처참했다”며“오늘 우리들의 손길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재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배동수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장비와 여건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긴시간 끝까지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강리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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