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사시(社是)를 기치로 인천·경기 지역의 향토지로 민주언론의 길을 걷고 있는 <경기신문>의 창간 20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광역시의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뜻하지 않은 국내·외 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싼 집값에 신음하던 시민들은 이제 치솟는 물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는 취약계층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삶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신문>의 기사는 우리 삶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또 항상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창간 슬로건인 '비상(飛上)'을 모토로 경인지역의 꼭 필요한 언론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여 왔습니다.
<경기신문>의 보도는 우리의 이웃이 살아가는 모습과 현 주소를 담아내고, 주민의 생각을 올바르게 대변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의 언론사로서 생생한 현안과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경기신문>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지방언론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기초가 되어 왔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구성원으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 모두가 좀 더 행복해지도록 하는데 앞장서는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시민만 바라보며 올바른 길로 정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제언과 채찍질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새롭게 <경기신문>운영 총책임을 맡게 된 김대훈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대훈 대표이사께서 강조하신 '기본과 상식에 충실한 언론 본연의 사명을 잊지 않는 신문, 새로운 도약을 통해 모든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신문'의 모토를 끝까지 이어가 모든 언론사의 롤모델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인천광역시의회도 항상 <경기신문>을 응원하며 시민들의 행복을 우선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인천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경기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