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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삼성삼거리 등 상습정체 구간 개선…출·퇴근 1시간 이상 단축

정체 교차로 통행량 등 고려해 신호체계·차로 운영 변경
시행 후 정체 교차로 89개소 평균 정체시간 53.9% 감소

 

경기남부경찰청·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은 최근 상급 정체 구간 개선 활동을 펼쳐, 출·퇴근 시 평균 정체시간을 한 시간 이상 단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시행된 ‘상습 정체구간 소통 합리화 계획’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통행속도 30㎞/h 이하 교차로 225개소를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행 후 6개월 동안 정체 교차로 89개소를 개선한 결과, 평균 정체시간이 68.8분 단축됐다.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2896.7억 원 가량 발생했다. 경찰은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연간 약 4~5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자체·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 진단을 통해 정체 교차로의 통행량 등을 고려한 신호체계 변경, 변화된 교통 여건을 반영한 차로 운영 조정 등 맞춤형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다.

 

출·퇴근 시간대 대표적 정체구간인 삼성삼거리(수원-용인 경계)의 경우, 교통량에 따른 신호체계 변경 및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한 결과, 통과시간이 평균 3분 45초 가량 빨라지졌다. 또 정체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최선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체 구간 개선 활동을 신속히 추진해 가시적 교통관리를 병행해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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